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
식당에서 숟가락을 놓는 법을 본 적이 없다.세대와 무관하게 현명한 사람은 갈등을 피하고.
그들을 충분히 존중했는지.그러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최근 보고서는 의외의 결과를 보여준다.회식을 정말 원하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문해력이 떨어져 엉뚱한 답을 하거나.대체로 MZ는 우스꽝스럽게 묘사된다.
하지만 정 MZ와의 생활이 불편하다면 나 자신도 한 번 돌아볼 일이다.
영 없는 일은 아니겠으나 전부 그런 것도 아닐 텐데 누적된 희화화 속에 MZ는 ‘이상한 아이들로 박제됐다.MZ조차 결국 개성을 잃고 어른의 룰에 포섭돼 가는 셈이다.
신뢰나 협업의 대상으로 여겼는지.선 넘은 조롱이 불편하다는 시각이 있으나 애초에 웃자고 만든 것이니 PD 탓.
식당에서 숟가락을 놓는 법을 본 적이 없다.전화했더니 카톡으로 답을 하더라.